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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때 먹던 골든볼이라는 볼도넛 기억하시나요? 슈퍼에서 팔던 설탕 입힌 볼모양의 도넛인데요. 끊임없이 먹게 되었던 그런 도넛! 수제로 직접 눈앞에서 만들어 튀겨주시고 설탕 입혀 레몬제스트와 함께 먹는 것인데 정말 맛있었어요. 즐겁게 먹고 온 후기 남깁니다.
용리단길 핫플 수제 볼도넛 전문점 골든볼 GOLDEN BALL
- 주 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50길 31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2:00
갓 튀긴 볼도넛. 생각만 해도 맛있겠죠? 용리단길에 핫플이라고 해서 다녀와봤어요.
노란색으로 귀여운 외관부터 정말 기대가 되는 곳이었어요.
메뉴는 간단하게 레몬슈가도넛, 트러플소금도넛 두 종류고 각각 볼도넛에 아이스크림을 추가할 수 있어요.
음료는 바닐라빈라테, 레모네이드, 아메리카노, 카페라테, 아이스크림라테, 밀크티, 허브티, 소프트 아이스크림, 아포가토, 트러플 아이스크림, 레몬맥주, 레몬하이볼 이렇게 있어요.
사장님이 정말 친절하셔서 주문부터 기분이 좋았어요. 주문하면 바로 볼도넛을 만들어서 튀겨주세요.
주방과 가게 안이 깨끗해서 신뢰가 갔어요. 볼도넛이 푸석푸석한 도넛이 아니었어요. 엄청 쫄깃쫄깃해서 뭔가 다른 비법이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두부를 넣었다고 합니다.
반죽 제조시에 일정량의 두부를 넣어 숙성 중 수분과 단백질을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합니다.
밀가루만 들어있는 도넛이 아니에요. 단백질까지 채워주는 도넛이라뇨~ 맛과 영양을 함께 챙겨봅니다.
레몬슈가 볼도넛은 반죽을 튀겨서 레몬제스트와 설탕을 묻혀 레몬즙을 뿌려서 먹는 도넛인데요.
볼도넛에 사용되는 설탕은 일반 설탕보다 더 고운 미립당이라고 해요. 입자가 작아서 레몬즙을 뿌리면 살짝 녹아서 맛이 더 살아났어요.
고운 설탕과 레몬즙의 조화가 레몬아이싱이 되어 레몬시럽을 만들어주더라고요. 새콤 달콤한 맛이 기대 이상이었어요.
레몬과 도넛의 조화. 쫄깃쫄깃함이 살아있어서 더욱 맛있었어요.
다른 메뉴인 트러플솔트볼도넛도 먹어보고 싶네요. 트러플오일과 말돈소금의 조합은 무슨 맛일지 정말 궁금했어요.
다음에 방문할 때는 트러플솔트 볼도넛도 먹어봐야겠어요. 시원한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함께하면 더 맛있을 것 같아요.
귀여운 콘셉트의 이색 디저트 수제 골든볼, 용산 가시면 드셔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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