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와 감성 뿐만 아니라 재미도 챙긴 용리단길 카페 폰트 커피

용산역 주변 용리단길에서 가본 카페입니다. 별 기대 없이 카페인이 필요해 들어간 카페였는데 여러 가지 감동 포인트가 많아서 나만 알기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픈하자마자 들어간 카페라서 사람이 없었기에 이 카페 정말 유명해졌으면 좋겠다 싶었었는데 몇 분이 지나니 카페가 꽉 차더라고요. 이미 유명한 카페였습니다.

 

용리단길에서 제일 추천하는 커피 폰트 용산점

 

• 주 소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5길 19-16 (용산역 1번 출구에서 450m)
• 영업시간 : 매일 11:00 - 21:00

폰트 커피는 정말 커피에 진심입니다. 돈 벌려고 카페 하는 느낌이 아니었어요. 어떻게 하면 품질 좋은 커피를 알릴 수 있을까.

커피의 종류를 잘 모르고 카페인이 필요해서 각성제 역할을 위해 마시는 사람들을 위해 보다 더 쉽게 커피를 설명하고 취향에 맞는 커피를 추천해주기까지 했어요.

따뜻한 공간 안에서 따뜻한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추운 겨울 몸과 마음이 사르르 녹았어요.

 

 

용리단길 카페 폰트 커피서울서울서

 

 

폰트 커피 용산점은 세로로 긴 형태의 공간이에요. 가운데에 커피 제조실(?)처럼 주방에 반 이상의 공간을 주었고 나머지에 테이블이 있어서 테이블이 많은 편이 아니에요. 인기에 비해 테이블이 적어서 평일임에도 자리가 금방 가득 찼어요. 

아쉽게 발길을 돌리는 분들이 많아서 제가 다 아쉬웠어요..;;

 

폰트커피의 특별한 메뉴

 

폰트커피 메뉴

 

메뉴예요. 독특한 메뉴가 있는대요. 우리만 마시기 아쉬워서 파는 커피 5.5. 이건 뭘까 싶어서 주문해 봤어요. 

필터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하마쇼 워시드와 함께. 

주문할 때 어떤 맛이고 설명을 다 해주셔서 저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주문했어요.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는 시향원두도 있었어요. 고민이 된다면 직접 향을 맡아보고 결정할 수 있어요.

필터커피 에티오피아 시다마 벤사 하마쇼 워시드와 우리만 마시기 아쉬워서 파는 커피

 

우리만 마시기 아쉬워서 파는 커피는 달달한 카푸치노였어요. 추운 겨울이랑 잘 어울리는 커피였어요. 라테 아트도 정말 예뻤고 컵도 센스가 넘쳤어요. 필터 커피도 향이 정말 좋고 제 마음에 쏙 들었던 커피였어요. 추운 날 가끔 쉬어가고 싶은 카페예요.

 

폰트커피의 특별한 이벤트

 

폰트커피 복권이벤트 및 굿즈

 

또한 재밌었던 부분이 있어요. 복권 이벤트입니다.

1매 3,000원인 이벤트 복권이에요. 꽝은 없고 연필, 드립백, 볼펜, 아메리카노, 드립커피, 에코백, 가죽키링 등의 선물이 상품으로 있어요. 

폰트커피는 신기하게 브랜드화가 잘 되어서 굿즈도 있어요. 연필, 생분해볼펜, 에코백, 가죽키링은 판매도 하고 있었어요.

원두나 굿즈를 상품으로 하는 이벤트 복권이었는데요. 꼴등인 것 같은 연필 2자루 당첨! 

한번 더 하고 싶었는데 연필 4자루 될 것 같아서 참았습니다.

이런 재밌는 이벤트도 있다니, 제가 만약에 카페를 오픈한다면 벤치마킹을 하고 싶은 하나부터 열까지 다 마음에 들었던 카페예요.

감동 포인트가 많았거든요. 

 

좋은 공간에서 좋은 커피를 마시며 쉬었다가 왔습니다. 사장님 더욱 흥하셔서 인천에도 카페 오픈 부탁드립니다.

또 가고 싶은 용리단길 카페 폰트 커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