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 쿠킹 스쿨 / 태국 방콕 여행 코스 추천 원데이 쿠킹클래스 내돈내산 후기

태국여행 중 특별한 경험을 하고 싶다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쿠킹클래스입니다.

태국음식 정말 맛있잖아요. 하지만 만들어볼 생각은 안 하게 되잖아요?

맛있는 태국음식을 직접 만들어보는 원데이 클래스입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데이트코스로도 정말 추천하고 싶은 쿠킹클래스예요.

저는 가족 모두 함께 다녀왔는데 부모님도 좋아하셨어요.

 

망고 쿠킹 스쿨

 

• 예약방법 : 마이리얼트립
• 위 치 : BTS 스카이트레인 온눗(On Nut) 역에서 도보 10분
• 가 격 : 어른 57,000원 / 아동 44,000원
• 이용시간 : 오전 클래스 09:00 - 12:00 / 오후 클래스 13:30 - 16:30 / 저녁 클래스 17:30 - 20:30
• 요리 : 태국 밀크티, 쏨땀, 팟타이, 똠양꿍, 뿌앗팟퐁커리, 망고 스티키 라이스 (메뉴 구성 변경될 수 있음)

 

망코 쿠킹 스쿨

 

귀여운 캐릭터가 맞아주는 망고 쿠킹 스쿨.

요즘 또는 태국 방콕 여행 필수 코스. 쿠킹 클래스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여행을 할 때 그 나라 음식이 정말 중요하잖아요.

저는 해외 나가서 음식을 잘 먹는 편은 아닌데 태국음식은 정말 좋아해요.

한국인 입맛에도 어쩜 그렇게 꼭 맞을 수 있을까요?

안 좋아하는 사람 못 본 것 같아요. 저희 가족들 모두 팟타이 킬러거든요~

 

쿠킹클래스 추천

원래 방콕 실롬 파이 쿠킹 스쿨이 제일 유명했는데 망고 쿠킹 스쿨은 생긴 지 얼마 안 됐다고 하네요.

그래서 더 깔끔하고 청결하다고 해요.

 

가격

어른 이용 가격: 57,000원

아동 이용 가격: 44,000원 

가격이 조금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총 6가지 음식을 만들어보고 먹을 수 있어서 

가성비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태국을 대표하는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면서 현지의 음식 문화도 배우는 알찬 시간이었어요.

가족단위가 많았고, 커플도 있었고, 혼자 오신 분도 많았어요!

어색하지 않게 잘 진행해 주십니다.

 

저희 팀은 대부분 한국분들이었고 홍콩에서 온 가족분들 네 명이 있었어요.

한 클래스 당 10명 정도가 함께 하는 것 같아요.

 

내부는 에어컨 빵빵하고 굉장히 청결합니다. 위생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시설도 아주 좋아요. 화장실도 깨끗해요.ㅎㅎ

 

망고 쿠킹 클래스 재료

 

도착하니까 재료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오른쪽 재료들은 요리에 들어가는 재료입니다.

직접 만져보고 향도 맡아보고 어떤 건지 알아보는 시간을 위해서 준비되어 있어요.

 

지지라는 태국인이 클래스를 진행해 줍니다.

영어로 진행하지만 정말 기초영어로 천천히 진행하니까 영어를 전혀 못하는 분이 아니라면 

소통이 어렵지는 않습니다.

초등학생 친구들도 잘 알아듣더라고요. (똑똑한 친구인 듯,,,)

 

한국식 개그도 하고 소외되는 사람 없도록 잘 진행해 줍니다.

재밌어요~~ 클래스 내내 엄청 웃었습니다.

 

1. 전통 시장 투어

전통시장 투어

 

클래스의 시작은 전통 시장 투어입니다.

시장에서 재료를 구매한다고 하지만 구매는 안 하더라고요.

저 귀여운 바구니 들고

시장 투어하면서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과일, 채소 등을 설명해 줘요.

태국만의 음식 재료들도 설명해 줍니다.

 

태국 생강

 

태국 생강이었나... 처음에는 이런 재료들을 탐구하는 시간입니다.

냄새 맡아보고 먹어보고 생소한 재료들이 많아서 신기했어요.

 

2. 태국 밀크티 

위 사진에 핸드폰 들고 있는 저희 아빠 옆에 있는 게 태국 밀크티입니다.

타이티라고 불리죠. 

태국사람들이 즐겨 먹는 밀크티입니다.

식당 갈 때마다 다 먹고 있긴 하더라고요!

 

"차트라뮤"라는 유명한 브랜드가 있는데 거기서만 먹어봤거든요.

우리가 보통 먹는 밀크티와는 살짝 다른데 태국 밀크티가 좀 더 진하고 

맛이 좀 다릅니다. 찻잎이 달라요. 색깔도 주황빛에 더 가까워요.

차트라뮤에서 밀크티 파우더도 판매하지만 연유도 넣고 코코넛 밀크도 넣고 

만드는 방법이 생각보다 복잡해서 구매 안 했습니다..... 태국 갈 때만 사 먹기로~

 

쿠킹 클래스 시작은 밀크티로 시작했습니다.

망고쿠킹스쿨만의 레시피로 만들어주는데

정말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시원하게 목 축이고 시작합니다.

 

3.  쏨땀

쏨땀 재료

 

태국의 김치라는 쏨땀, 파파야로 만든 매콤한 샐러드입니다.

파파야, 당근을 채 썰고 마늘종 같은 거랑... 고추 넣고 만들었습니다.

만드는 방법은 굉장히 간단했어요!

내가 만든 쏨땀

 

뚝딱 만들어서 바로 시식했습니다.

매웠어요~ 고추 조금만 넣어야 합니다..

애피타이저를 즐기고 메인 요리 시작합니다.

 

4. 팟타이

팟타이

 

저의 최애 음식 팟타이..!

태국 팟타이랑 한국 팟타이랑 맛 거의 비슷한 것 같아요.

한국사람들 입맛에도 맞아서 한국화를 딱히 하지 않는 것 같은?

달콤한 소스에 볶은 면요리예요.

위 쟁반에 있는 재료 다 넣고 볶다가 면 넣고 볶으면 끝!

태국의 고추장 그리고 가장 중요한 타마린드!

흔한 재료는 아니더라고요. 한국에서 쉽게 만들 수는 없습니다. ㅜㅠ

사 먹읍시다..

 

내가 만든 팟타이

 

제가 만들었지만 정말 맛있었어요,, 

 

5. 똠양꿍

내가 만든 똠양꿍

 

처음 시도해 본 똠양꿍. 그냥 사람들이 향이 강하다고, 화장품맛이라고 해서 시도조차 안 해본 음식입니다.

만들라고 하니 만들어보고 먹어봤는데 맛있더라고요?!!

묘하게 매력이 있는 음식이었어요. 

태국 스타일은 라임을 많이 넣어서 신맛을 많이 내는데 저는 라임을 아주 조금 넣었더니 맛있었어요.

사실 돈 주고는 안 먹을 것 같긴 해요 ㅋ

 

6. 뿌앗팟퐁커리(게맛살로 만든 카레볶음)

지지가 만든 푸앗팟퐁커리

 

보통 푸팟퐁커리를 많이 아시죠?

양념은 똑같은데 재료만 게가 아니고 게맛살로 만든 커리입니다.

역시 맛있었어요. 게맛살이 저희 게맛살이랑 똑같더라고요. 

이것저것 재료 넣고 볶아주면 끝입니다.

맛있는 태국요리

 

만든 음식 함께 먹습니다.

요리 하나 만들고 먹고 만들고 먹고~ 이렇게 진행됩니다.

계속 먹어요. 양도 많아서 식사하지 말고 가세요 꼭...!

 

7. 망고 스티키 라이스

내가 만든 망고 스티키 라이스

 

마지막 요리. 망고밥.

망고와 찹쌀밥을 함께 먹는 태국 전통 디저트예요. 

가장 유명한 디저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는 곳마다 판매합니다.

어떻게 만드는 걸까 궁금했었는데 찹쌀을 스팀 하는데 코코넛밀크를 넣더라고요. 

그래서 코코넛향이 강합니다.

망고랑 밥을 같이 먹는다고? 생각했었는데 생각보다 조화롭습니다.

달콤한 망고와 따뜻한 찹쌀밥을 같이 먹어요.

괜찮은 맛이긴 하지만 저는 따로 먹는 게 더 좋긴 합니다.

 

요리하는 것도 즐거웠고 직접 만든 음식 더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색다른 태국 방콕 여행 코스로 추천합니다.

 

 

 

클래스 끝나면 바로 앞에 빅씨(BIG C) 있습니다. 쇼핑하기도 좋은 위치에 있습니다.

쇼핑도 하고 가세요~~ ㅎㅎ